[26일 프리뷰] KIA 에이스 양현종, 8연패 탈출 특명 안고 출격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4.26 11: 26

[OSEN=길준영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팀을 9연패 위기에서 구해내기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양현종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간 3차전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KIA는 최근 8연패 늪에 빠져 리그 최하위로 쳐져 있다. 8연패 기간 동안 KIA는 무려 74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8연패 탈출을 위해서는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가 절실하다.

/ eastsea@osen.co.kr

하지만 올 시즌 양현종은 5경기 4패 26이닝 평균자책점 6.92로 부진하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연패 기간 38득점에 그친 타선도 반전을 만들어야 한다. 최형우와 나지완이 4홈런 13타점을 합작했지만 침체된 타선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리그 1위 두산 베어스를 꺾고 5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키움은 이승호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5경기 1승 31이닝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고 있는 이승호는 5경기에서 네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 4개는 리그 공동 6위 기록으로, 한국인 투수중에서는 두 번째로 퀄리티스타트가 많다. 아직 입단 3년차 투수이지만 이미 팀의 핵심 선발투수로 성장한 모습이다.
키움은 지난 25일 두산전에서 간판타자 박병호가 9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타선이 살아난 분위기다. 마무리투수 조상우는 세이브 성공률 100%와 평균자책점 0.00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 팀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