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왕'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는 자신의 이적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미국 'ESPN'은 지난 25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서 "티보 쿠르투아는 레알서 행복하다. 그는 팀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스페인 언론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미팅을 통해 골키퍼 포지션 정리를 약속 받았다. 만약 주전 경쟁서 케일러 나바스가 승리할 경우 쿠르투아가 판매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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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렌 로페테기-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했던 쿠르투아는 지단 감독 복귀 이후 나바스와 선발 골키퍼 장갑을 두고 다투고 있다.
쿠르투아는 지난 3월 지단 감독 복귀 이후 1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초 로테이션으로 경쟁할 계획이었으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나바스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살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입지가 위협받는 상황이지만 쿠르투아는 여전히 레알의 미래를 꿈꾸고 있다.
ESPN은 "자신의 이적설에도 쿠르투아는 태연한 상태다. 그는 레알이 1시즌도 안되서 자신을 포기할 일이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쿠르투아의 확신에는 배경도 있었다. ESPN은 "그는 2024년까지 레알과 계약을 맺은 상태다. 또한 레알의 누구도 쿠르투아에게 그를 매각할 것이라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바스는 만약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의 No.1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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