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타임' 하동균 "결혼 생각 無, 환상도 없고 냉소적"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4.26 13: 30

가수 하동균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에서는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파워타임')에서는 가수 나윤권과 하동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파워타임' DJ 최화정은 최근 게스트로 출연했던 가수 길구가 결혼식에서 하동균에게 축가를 부탁했다고 고백한 것을 언급했다. 이에 하동균은 "사실 제가 축가를 좋아하지 않는다. 예전엔 모르는 분들 축가도 많이 했는데 축하하지 않는 분들에게 축가를 한다는 게 너무 힘들더라. 전날 술을 많이 먹고 가기도 했다. 그래서 길구 결혼식에도 축가를 부탁받았는데 꺼려진다고 했다. 그런데 방송에서 제가 축가 한다고 하기로 했다고 말할 줄 몰랐다"고 밝혔다. 

[사진] '파워타임'에 출연한 가수 나윤권(왼쪽)과 하동균

하동균은 "솔직히 제가 결혼 생각이 없다. 결혼에 대해 냉소적이다. 저 스스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 결혼에 대해 환상이 있거나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이게 그렇게까지 사람들을 많이 모아서 결혼할 일인가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저는 언제 하게 될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결혼 계획도 없고 만약 한다면 20년 뒤쯤 하고 싶은데 해도 둘만 하고 싶다. 축가도 생략할 것 같다"며 "얘기하다 보니 제가 안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파워타임'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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