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등판 밀린 김원중, 28일 선발 등판" [현장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26 17: 39

"두 번 밀리면 힘들다."
롯데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로 톰슨을 예고했다. 롯데는 전날(25일) 선발 투수로 김원중을 예고했지만, 비로 인해 취소되면서 등판이 불발됐다.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 soul1014@osen.co.kr/

김원중은 로테이션 상 24일 등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23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레일리 등판이 하루 밀렸고, 김원중은 이틀이 경기가 밀린 셈이 됐다.
양상문 감독은 “하루는 괜찮지만 이틀 연속 경기가 밀리면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다”라며 “아예 일요일(28일)로 미루게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경기 전 비가 내렸다. 경기 개시 한 시간 정도를 앞두고 방수포가 철거됐지만, 이전까지는 비가 계속 내리면서 개시 여부가 불투명했다. 양상문 감독은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더라도 톰슨을 선발 투수로 예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톰슨이 19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만큼, 휴식일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양 감독은 “너무 오래 쉬면 좋지 않다. 오늘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더라도 내일 그대로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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