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박유천, 결국 구속..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 있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26 20: 49

가수 출신 배우 박유천(34)이 결국 법정 구속됐다.
26일 오후 수원지법(판사 박정제)은 "박유천이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수원지법 측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유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여부를 검토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26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은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식 결과 체모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고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것이 밝혀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박유천이 포승줄에 묶인채 법원을 나가고 있다./ sunday@oen.co.kr

그는 올 2월부터 5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경찰은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유천은 세 번의 경찰 조사에 이어 오늘(26일)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도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몸에 어떻게 마약이 들어왔는지 모르겠다”며 국과수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 부정하고 있다.
구속된 박유천은 구치소에서 최대 10일간 조사를 받고 검찰로 넘겨질 전망이다./ watch@osen.co.kr 
[영상] 최재현 기자 hyun30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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