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팀 동료' 토니, "과르디올라, 이탈리아 무대 도전 의사 밝혔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4.27 08: 02

"축구에 영원한 것은 없다. 마지막 순간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루카 토니는 과거 팀 동료였던 펩 과르디올라가 언젠가 세리에 A에서 감독으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역 막바지 시절 바르셀로나를 떠나 브레시아 칼쵸와 AS 로마에서 뛰었다. 토니와는 지난 2001-2002년 브레시아에서 한솥밥을 먹은 동료 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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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언젠가 이탈리아로 갈 것이다'며 "그는 도전을 즐기는 사람이다. 그가 맨체스터 시티 시티 감독으로 부임할 때 그는 나에게 언젠가 이탈리아 무대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 라리가에서 FC 바르셀로나, 독일 분데스리가서 바이에른 뮌헨,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시티를 지휘한 바 있다.
토니는 "과르디올라가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하면 어디서 볼 수 있을까. 과거 뛰었던 로마나 현재 이탈리아 최고 클럽인 유벤투스 정도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지금으로서는 현실성 없어 보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세리에 도전에 대해 토니는 "축구에 영원한 것은 없다. 마지막 순간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토니는 "좋은 코치는 시장에 따라 달래진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좋아하지만, 또 다른 거물급 코치가 유벤투스에 합류하길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나고 싶어한다면, 그가 세리에 A에 도전하는 선택을 내려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페인-독일-영국에 이어 이탈리아 무대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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