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에레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팀을 떠나 파리로 향할 확률이 높아졌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맨유의 에레레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에레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그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와 중원을 형성해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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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역시 에레라를 잡기 위해 나섰지만, 계약 기간과 주급 등 여러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며 합의에 실패했다.
에레라가 보스만룰에 따라 자유계약 신분이 되자 빠르게 접근한 것은 PSG였다. 그들은 이번 시즌 중앙 미드필더의 부재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PSG는 에레라에게 그가 원하는 주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RMC 스포츠는 "PSG와 에레라는 계약 기간에 대한 사소한 의견 차이(PSG 4년, 에레라 5년)을 제외하곤 모든 부분에서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아직 시즌이 진행중이기에 공식 발표는 없다 RMC 스포츠는 "에레라가 다음 시즌 PSG 선수가 될 것이라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대대적인 중원 개편이 필요한 PSG는 추가 영입도 예고한 상황이다. RMC 스포츠는 "에레라 영입을 거의 성사시킨 PSG는 다음 타킷은 나폴리 미드필더 알란 영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이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참패로 선수단 개편에 나선 PSG의 행보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에레라를 시작으로 다시 한 번 선수 수집에 나선 PSG의 행보가 어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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