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영(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최근 부진으로 비판받고 있는 다비드 데 헤아를 옹호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맨유의 주장 영은 자신의 동료 데 헤아를 변호했다"며 "영은 데 헤아는 '월드 클래스'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데 헤아는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50골을 내주며 지난 시즌 실점(28골)의 2배 가까이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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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나온 실점도 무려 8골로 지난 시즌(3골)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자연스럽게 세이브율 역시 크게 떨어졌다.
이에 더해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데 헤아와 맨유의 주급에 대한 견해 차이로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지자 비판적인 의견이 늘어났다.
이러한 팬들의 비판에 대해 영은 "사람들은 데 헤아가 실점하면 그를 비난할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 실점은 공격수, 중원, 수비수의 잘못이다"고 주장했다.
영은 "만약 공을 다른 팀에게 뺏기지 않는다면 그들이 득점할 기회도 없을 것이다. 데 헤아만 실점을 비판받을 것이 아니라 팀 전체가 비판받아야 한다. 데 헤아는 월드클래스 선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영은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맨유에 대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도 라커룸서 선수들은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우리 팀에는 리더가 많다"고 동료들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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