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화·정나온·유세례·이기백·박우재, 값진 선행‥일일 바리스타 변신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4.27 12: 41

배우 이일화 정나온 유세례 등의 배우가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지난 24일 국제구호개발 NGO 안양월드휴먼브리지(대표 임용택)가 주최하는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한모금 품앗이’ 모금 행사가 공익카페 파구스 안양블레싱하우스점에서 열렸다. 
임용택 대표와 최대호 안양시장, 배우 이일화, 정나온, 유세례, 박우재, 이기백 등이 일일 바리스타로 참여했다. 이들은 카페를 찾은 150여명의 고객들에게 직접 핸드드립한 커피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모인 후원금과 파구스 안양블레싱하우스점, 일산광림점, 로뎀카페 경산점의 당일 매출액은 전액 기부되어 몽골 바양노르 지역에 조성한 ‘블레싱 안양의 숲’을 위하여 쓰일 예정이다. 
안양월드휴먼브리지는 2013년부터 '푸른아시아'와 협력하여 몽골 볼간 아이막 바양노르 솜에 ‘블레싱 안양의 숲’을 조성해 작년까지 9,700그루의 차차르간(유실수) 나무를 심었다. 몽골 조림사업은 몽골 땅의 사막화를 막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와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고 있다. 
몽골 사막화 방지 사업은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봄철 자살율을 낮추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봄에 불어오는 황사의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과 심장병을 일으킬 뿐 아니라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안양월드휴먼브리지는 자살예방 캠페인의 일환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와 ‘한모금품앗이’ 등의 행사를 통해 생명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안양시는 ‘블레싱 안양의 숲(몽골 조림지명)’ 지원을 위한 안양시 국제협력진흥기금을 안양월드휴먼브리지에 전달했다. 
 
안양월드휴먼브리지 임용택 대표는 “매년 한모금품앗이를 찾아주시는 후원자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벌써 6년째 몽골에 나무를 심고 있다”며 “커피 한잔의 나눔이 몽골 땅을 살리고 더불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행사를 찾아준 후원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안양월드휴먼브리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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