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노히트 노런 달성 후 첫 등판에 나서는 덱 맥과이어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1일 대전 한화전 선발 투수로 나선 맥과이어는 9이닝 2사사구 13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역대 14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2000년 송진우(당시 한화) 이후로 KBO리그에서 노히터는 4번 나왔다. 2014년부터 모두 외국인 투수들이 작성했다. 노히터 다음 경기에는 난타 당하며 대량 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달갑지 않은 공통점이 있다. 마치 ‘노히터’ 후유증처럼.
![[사진] OSEN=곽영래 기자 / youngrae@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19/04/27/201904271410772576_5cc3eeeceafe5.jpg)
27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노히트노런 달성 후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경우가 많았는데 잘하려고 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며 “맥과이어는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만큼 반등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한 “맥과이어는 슬라이더의 각이 예리해 상대 타자가 공략하기 쉽지 않다. 예전 사례와 달리 잘 해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