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김광현, 스스로 KT 징크스 극복해야" [현장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27 16: 12

염경엽 SK 감독이 김광현이 'KT 징크스'를 이겨내기를 응원했다. 
김광현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김광현은 KT 상대 성적이 안 좋다. 통산 7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9.09를 기록 중이다.
더구나 김광현에게 수원구장은 '악몽' 그 자체다. 수원구장 성적을 보면 2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21.00이다. 6이닝을 던져 14피안타 9볼넷 14실점으로 부진했다. 2015년 6월 2일 4⅓이닝 6실점, 8월 29일 1⅔이닝 8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곤 지금까지 수원구장에선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았다.

SK 염경엽 감독. /rumi@osen.co.kr

염 감독은 "올해 김광현과 약속한 것이 있다. 지난해 관리를 받으며 선발 조정이 가능했기에 KT전에 나서지 않았다면, 올해는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돌고, KT도 정상적으로 상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KT전에 한 경기도 등판하지 않았다. 올해는 KT와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성적은 6이닝 4실점, 6회 1사 만루 위기를 극복하며 경기 내용은 힘들었다. 
염 감독은 "징크스라는 것이 그렇다. 빗맞아도 안타, 잘 맞아도 안타. 결국 스스로 넘어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연 김광현은 어떤 피칭을 보여줄까.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