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로맥이 7번 타순까지 내려갔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 SK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와 시즌 4차전을 갖는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 KT 선발 투수는 쿠에바스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타순을 언급하며 "로맥이 오늘은 7번 타자로 나선다"고 말했다. 최근 6번 타순으로 나서고 있는 로맥의 7번은 올 시즌 처음이다.

SK는 이날 김강민(중견수) 고종욱(좌익수) 최정(3루수) 한동민(지명타자) 정의윤(우익수) 이재원(포수) 로맥(1루수) 김성현(유격수) 안상현(2루수)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다.
염 감독은 "(부진한) 로맥에게 휴식을 주고 싶은데, 지금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 선수에게 미안하다. 박정권, 최승준이 부상 중이고, 남태혁은 아직 준비가 덜 됐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부진한 것은 상대 투수들이 지난해부터 노출된 약점을 공략하는 영향도 있다고 봤다. "로맥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맥은 올 시즌 타율 2할1푼 4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득점권 타율은 6푼3리(32타수 2안타), OPS는 .684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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