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륜도가 멀티골을 터트린 부천이 서울 이랜드를 꺾고 반전 기회를 만들었다.
부천FC1995는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19 8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원정 경기서 김륜도의 맹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3승 2무 3패 승점 11점으로 반등 위한 방책을 찾았다.
![[사진] 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4/27/201904271645774729_5cc409eee9625.jpg)
반면 서울 이랜드는 1승 4무 3패 승점 7점에 머물렀다.
홈팀 서울 이랜드는 4-2-3-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최전방에 쿠티뉴를 배치하고 이현성과 윤상호가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그리고 김민균을 꼭지점으로 허범산과 마스다가 정삼각형 대형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포백 수비진은 서경주-이경렬-변준범-권기표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김영광이었다.
부천은 3-5-2 전술로 원정경기에 임했따. 김륜도와 말론이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안태현이 2선에 배치됐다. 국태정과 김한솔은 측면을 맡았고 문기한과 김영남이 경기 조율을 펼쳤다. 스리백 수비진은 이인규-닐손 주니어-임동혁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최철원이었다.
치열하던 경기의 균형을 깬 것은 부천이었다. 전반 31분 부천은 안태현의 패스를 받은 김륜도가 침착하게 득점,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허범산 대신 알렉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서울 이랜드는 후반 10분과 13분 각각 유정완과 이병욱을 투입. 반격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 주도권은 부천이 잡고 있었다. 서울 이랜드의 공격이 무산되면 부천은 곧바로 빠른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부천은 후반 35분 한 골 뽑아냈다. 서울 이랜드의 공격을 잘 막아낸 부천은 문기한이 연결해준 패스를 김륜도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서울 이랜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41분 서울 이랜드는 유정완이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한 골 만회했다. 그러나 부천은 더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