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정도는 괜찮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2경기 연속 우천 취소가 실전 감각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LG는 25일 잠실 KIA전에 이어 26일 대구 삼성전 모두 우천 취소돼 이틀간 강제(?) 휴식을 취했다. 27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이틀 정도는 괜찮다. 사흘이 넘으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과거 3연전 모두 우천 취소됐을때 컨디션이 떨어졌다. 특히 홈경기보다 원정 경기가 더 심하다. 하루 종일 숙소에서 TV와 싸워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LG는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유강남(포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김용의(1루수)-정주현(2루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타일러 윌슨.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