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SON-‘거미손’ 요리스, ‘퍼펙트’ 핫스퍼 스타디움 기록 잇는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27 18: 09

 ‘슈퍼’ 손이 넣고, ‘거미손’이 막는다. 
토트넘이 신축구장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의 ‘퍼펙트’ 기록을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토트넘은 2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웨스트햄과 ‘런던더비’를 치른다.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내년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이상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웨스트햄은 리그 11위로 유로파 티켓은 멀어진 상태다. 전력이나 동기부여나 모두 토트넘이 우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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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새 구장에서 열리는 토트넘 홈경기라는 것이 기대감을 갖게 한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초 오랫동안 기다려온 새 구장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개장식을 갖고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개장 후 지금까지 4경기를 치렀는데 모두 승리했다. 경기 내용 또한 4경기 모두 무실점, ‘클린 시트’다. 손흥민이 공격 최전방에서 골사냥에 나서고, 골키퍼 요리스가 골문을 단단하게 틀어막고 있다. 
개장 첫 경기,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토트넘은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이 역사에 남을 첫 골의 주인공이었다. 토트넘은 맨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홈경기에서는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결승골과 요리스의 페널티킥 선방으로 ‘클린 시트’에 성공했다. 
EPL 33라운드, 리그 최하위 팀인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 멤버로 투입돼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브라이튼과의 EPL 34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 에릭센의 극장골이 터졌다. 웨스트햄과의 35라운드, 5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이어갈 지 관심거리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과 요리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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