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홈런 2방’ 윌랜드, 7이닝 4실점…KIA 4-4 팽팽 [오!쎈 체크]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4.27 19: 32

[OSEN=고척, 길준영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 윌랜드가 홈런 2방에 울었지만 패전 위기는 면했다.
윌랜드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2연패를 기록중인 윌랜드는 2경기에서 11이닝 동안 16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1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아 출발이 좋았다. 2회초에는 KIA가 키움의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올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rumi@osen.co.kr

윌랜드는 2회말 장영석과 임병욱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회 1사 1루에서 김하성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으며 단숨에 역전을 허용했다. 윌랜드는 이어서 샌즈와 장영석에게 2루타 두 방을 얻어맞아 추가점을 내줬다.  
3회에만 3점을 내준 윌랜드는 4회와 5회 연달아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깔끔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하지만 6회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퀄리티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윌랜드는 홈런을 맞은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7회까지 6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KIA가 7회초 2득점하며 4-4 동점을 만들면서 윌랜랜드는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7회까지 91구를 던진 윌랜드는 8회 전상현과 교체되어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는 8회까지 양 팀이 4-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