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악몽은 이제 그만' 정주현, 역적에서 영웅으로 탈바꿈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27 19: 54

정주현(LG)가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4연승에 이바지했다. 동시에 10일 잠실 삼성전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던 아쉬움을 떨쳐냈다.
정주현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8-0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지난 21일 잠실 키움전 이후 4연승 질주.
9번 2루수로 나선 정주현은 1-0으로 앞선 2회 박용택의 볼넷과 김민성의 좌전 안타 그리고 김용의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3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정주현 / jpnews@osen.co.kr

정주현은 삼성 선발 덱 맥과이어와 풀카운트 끝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주자 모두 홈인. LG는 5회 이천웅의 우월 솔로 아치와 김현수의 1타점 2루타 그리고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로 3점 더 달아났다.
정주현은 8회 4연승을 확정짓는 한 방을 날렸다. 무사 1,2루서 홍정우에게서 중전 안타를 빼앗았다. 2루 주자 김민성은 홈까지 파고 들었다.
지난 10일 잠실 삼성전서 5점차 앞선 7회 선두 타자 구자욱의 평범한 내야 땅볼을 처리하지 못해 6-5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던 정주현. 드디어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모처럼 활짝 웃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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