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G 무실점했지만 8G째 무승...성남과 0-0 '헛심 공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27 19: 58

임중용 감독대행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인천은 27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은 1승3무5패, 승점 6이 됐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하지만 순위는 11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달 9일 경남FC전 2-1 승리 이후 리그 7경기째 무승. FA컵을 포함하면 8경기째 승리가 없다.

임중용 대행은 지난 15일 욘 안데르센 감독이 인천과 결별한 후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리그에서 승점 2개를 쌓았고 실점하지 않으며 기대감을 이어가게 됐다.
임 대행은 데뷔전이었던 지난 17일 청주FC와의 FA컵 32강전에서 패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FC서울과의 8라운드 경기에서는 0-0으로 비겨 첫 승점을 올렸다.
성남은 3승3무3패, 승점 12를 기록, 6위가 됐다. 하지만 지난 3일 제주전부터 리그 5경기째 무패(2승3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양팀은 전반부터 마지막까지 승점 3을 따기 위해 공방을 펼쳤다. 하지만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결정을 짓지 못하면서 승점을 나눠 가졌다. 양팀 골키퍼 정산과 김동준의 활약도 돋보였다.
한편 인천 '베트남 특급' 콩푸엉은 이날 출전자 명단에서 빠졌다. 하지만 컨디션 저하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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