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이 시즌 5승 째를 챙겼다.
린드블럼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린드블럼은 총 98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최고 150km 직구를 비롯해, 커브, 체인지업, 포크, 커터 등을 섞어서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린드블럼이 마운드에 호투를 펼치자 타선도 힘을 내며 7점을 지원했고, 8회와 9회 이형범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이날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두 린드블럼은 "사실 1,2회 투구 리듬이나 밸런스가 완벽하지는 않았다"라며 "하지만 야수들이 공수에서 너무 잘해줘 내 투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은 박세혁과의 호흡이 너무 좋았고 언제든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