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3번 타순에 전진 배치됐다.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와 맞대결을 벌인다. 커쇼와는 통산 6차례 대결에서 6타수 1안타 타율 1할6푼7리 2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선발출장 경기에서 주로 5번(8경기) 6번(5경기) 타순에 배치된 강정호였지만 이날은 3번으로 올라왔다. 시즌 3번째 3번 타순 선발출장. 앞선 3번 선발 2경기에선 7타수 1안타 타율 1할4푼3리 1볼넷 5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지난 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시작으로 시즌 첫 3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27일 다저스전에선 류현진의 커터를 공략해 타구 속도 179km 총알 안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날 커쇼를 상대로도 좋은 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피츠버그는 아담 프레이지어(2루수) 멜키 카브레라(우익수) 강정호(3루수) 조쉬 벨(1루수) 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중견수) 파블로 레이예스(좌익수) 콜 터커(유격수) 조 머스그로브(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이에 맞서는 다저스에선 작 피더슨(좌익수) 코리 시거(유격수) 저스틴 터너(3루수) 코디 벨린저(우익수) 맥스 먼시(1루수) 알렉스 버두고(중견수) 크리스 테일러(2루수) 오스틴 반스(포수) 클레이튼 커쇼(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