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보스턴에 2-1 진땀승…최지만 5G 연속 결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4.28 08: 29

[OSEN=길준영 인턴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한 점차 신승을 거뒀다. 최지만은 5경기 연속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1회초 얀디 디아즈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을 챙겼다. 4회에는 토미 팸의 2루타와 다니엘 로버트슨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마이크 주니노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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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와 보스턴은 모두 상대 투수진에 가로막혀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찰리 모튼과 보스턴 선발투수 데이빗 프라이스는 모두 6이닝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발투수가 내려간 이후에도 무득점 행진은 8회까지 이어졌다. ‘0’의 행진을 끝낸 것은 보스턴 무키 베츠였다.
베츠는 8회말 디에고 카스티요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카스티요는 미치 모어랜드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젠더 보가츠에게 볼넷을 내주며 계속 흔들렸다. 결국 탬파베이는 8회 1사 1루에서 호세 알바라도를 투입했다. 알바라도는 라파엘 데버스에게 안타를 맞고 스티븐 피어스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빠졌지만 마이클 차베스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리드를 지켰다.
탬파베이는 9회말 최근 2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에밀리오 파간을 마운드에 올렸다. 파간은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앤드류 베닌텐디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무키 베츠에게는 내야 뜬공을 유도했다. 1루수 디아즈가 타구를 놓쳤지만 빠르게 2루에 송구해 1루주자를 잡았다. 파간은 마지막 타자 미치 모어랜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3경기 연속 세이브를 성공시켰다. 탬파베이는 2-1로 승리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찰리 모튼은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4볼넷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다. 타선에서는 디아즈와 주니노가 각각 타점을 하나씩 챙겼다.  
최지만은 지난 21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출전한 이후 5경기 연속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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