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이 클레이코트 대회서 2주 연속 결승행이 좌절됐다.
나달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4강전서 도미니크 팀(5위, 오스트리아)에게 0-2(4-6 4-6)로 졌다.
이로써 나달은 대회 4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그동안 강세를 보인 클레이코트 대회이지만 2주 연속 준결승서 탈락했다. 나달은 지난주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준결승서도 파비오 포니니(12위, 이탈리아)에게 덜미를 잡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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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클레이코트 황제 나달을 잡으며 클레이코트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12번의 우승 중 클레이코트 타이틀이 8개나 될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통산 80차례 투어 대회 단식 우승 중 57번이나 클레이코트서 정상에 오른 나달을 꺾으며 강세를 이었다.
이번 대회 결승은 팀과 다닐 메드베데프(14위, 러시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메드베데프는 앞서 열린 4강서 니시코리 게이(7위, 일본)를 2-1(6-4 3-6 7-5)로 물리쳤다.
결승전은 이날 밤 11시 펼쳐진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