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윌슨, 류중일 감독의 엉덩이를 친 사연은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28 13: 22

지난 27일 LG-삼성전이 열리기 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이날 선발 등판을 앞둔 타일러 윌슨(LG)은 덕아웃에 있던 류중일 감독의 엉덩이를 툭 치고 지나갔다. 흔치 않은 장면. 윌슨의 깜짝 행동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28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누가 뒤에서 툭 치길래 보니까 윌슨이었다. 윌슨이 선발 등판을 앞두고 나와 하이파이브를 하는데 어제는 내가 먼 산을 쳐다보느라 윌슨이 하이파이브를 하자는 걸 못봤다. 그래서 툭 친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일러 윌슨 / youngrae@osen.co.kr

류중일 감독의 하이파이브 대상은 윌슨만이 아니었다. 임찬규와도 하이파이브를 나눴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그만 뒀다고 한다. 류중일 감독은 “임찬규와도 계속 했는데 한 번 박살나고 나서 안한다”고 허허 웃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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