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상대했던 투수를 만났다.
게레로 주니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오클랜드 선발투수 브렛 앤더슨을 상대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1년째 뛰고 있는 베테랑 투수인 앤더슨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이자 게레로 주니어의 아버지인 게레로와 2009시즌과 2010시즌 5차례 맞붙었다. 결과는 5타수 1안타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4/28/201904281441770405_5cc53db50efa0.jpg)
게레로에게 강했던 앤더슨은 이날 게레로 주니어도 볼넷 하나만 내주며 2타수 무안타로 틀어막았다.
게레로 주니어는 1회말 무사 만루에서 앤더슨의 5구째 시속 93.3마일(150.2km) 싱커를 바라보며 삼진을 당했다. 2회 2사 1루에서는 초구 93마일(149.7km) 싱커를 받아쳤다. 타구 속도가 104.3마일(167.9km)이 나온 강한 타구였지만 2루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며 직선타로 아웃됐다. 5회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날 경기에서 게레로 주니어는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매체 ‘MLB.com’은 게레로 주니어가 오는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트레버 케이힐(게레로 상대 11타수 2안타 3볼넷),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랜스 린(게레로 상대 1타수 1안타) 등 계속해서 아버지를 상대했던 투수들을 마주할 것으로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