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허행운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시즌 6호포를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다섯 번째 맞대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 2사 3루 득점 찬스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타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던 박병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그 아쉬움을 달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박병호는 KIA 선발 홍건희를 상대로 4구째 145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겼다.

팀 타선이 직전 3회말 공격에서 다소 어이없는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마치면서 공격 흐름이 끊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4번 타자’ 박병호가 다시 기세를 가져왔다. 일발 장타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박병호의 활약으로 키움은 5회초 현재 KIA에게 2-0으로 앞서있다. /lucky@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