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이 J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감바 오사카가 베갈타 센다이 원정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감바는 28일(한국시간) 유아텍 스타디움 센다이서 열린 2019 J1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서 베갈타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감바는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권으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감바는 이날 김영권을 비롯해 황의조, 오재석 등 한국인 3인방을 앞세워 무승 탈출을 노렸다.
중앙 수비수로 출격한 김영권은 전반 32분 J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서 상대 골키퍼가 놓친 공을 머리로 밀어넣으며 1-0 리드를 안겼다.
김영권은 FC도쿄, 오미야 아르디자, 감바를 거치며 J리그 4시즌, 72경기 만에 고대하던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감바는 김영권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나가토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추가시간 나가사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