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한승규, "그동안 팀에 보탬이 되지 않아 답답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4.28 16: 32

"도움이 되지 않아 정말 답답했다'. 
전북 현대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9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한승규의 결승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6승 2무 1패 승점 20점으로 1위를 질주했다. 특히 전북은 4연승에 성공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승규는 "전북으로 이적한 뒤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 굉장히 답답했다. 오늘 팀에 보탬이 되서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연맹 제공.

그동안의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도전과 성장을 위해 전북에 왔다. 앞으로 더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골을 넣은 뒤 울먹거린 한승규는 "전북에서 정말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정체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실망을 많이했다. 노력을 하며 성장하자는 생각을 했다. 그런 부분이 골로 연결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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