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사구' 김태형 감독-양상문 감독, 일촉즉발 벤치클리어링 [오!쎈 현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28 16: 56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두 사령탑이 그라운드에서 대치했다.
두산과 롯데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 간 5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9-2로 두산이 앞선 8회말. 롯데 구승민의 공이 정수빈의 몸으로 향했다. 옆구리 부분에 공을 맞은 정수빈은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두산 트레이너가 나온 뒤 정수빈의 상태를 보고 있는 가운데 김태형 감독도 그라운드로 나왔다.

김태형 감독은 그라운드에 있는 롯데 주형광 코치와 공필성 코치에게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잡혔다.
김태형 감독이 들어갔지만, 이번에는 양상문 감독이 나서면서 강하게 항의했고, 결국 양 팀 감독의 감정싸움은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졌다. 양 팀 선수단이 모두 나온 가운데 강한 언쟁이 벌어졌다.
약 3분 정도 경기가 중단되었고, 사건이 정리된 뒤 롯데는 투수를 김현수로 교체했다. 두산은 대주자로 김승회를 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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