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오빠 된 시안, 작아진 설아·수아 지켰다…건후·나은 봄소풍(ft.바람개비)[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4.28 19: 45

이동국 아들 시안이가 갑자기 어려진 설아, 수아의 오빠가 됐다. 건후 나은 남매는 아빠 박주호와 봄 나들이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과 아들 시안이, 장범준 송승아 가족, 박주호와 건후·나은 남매, 샘 해밍턴과 윌리엄·벤틀리 형제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이동국 아들 시안이는 오빠의 삶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누나들의 챙김을 받았던 시안이가 이를 당연히 여기지 않고 감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이동국은 예나 예지 자매를 데리고 온 뒤 "설아, 수아 누나가 작아졌다"며 시안이를 속였다. 이에 시안이는 예나 예지 자매를 돌보게 됐다.
시안이를 위한 몰래카메라가 준비됐다. 낯선 사람이 예나 예지 자매를 데리고 가려고 할 때, 시안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테스트하는 것이었다. 
시안이는 낯선 사람의 유혹에도 "절대 안 된다"며 막아 섰다. 이에 이동국은 감탄하며 "이제 밖에 내놔도 되겠다"고 뿌듯해 했다.
장범준 송승아 가족은 장범준의 고향 광주로 떠나기로 했다. 장범준 하다 부자, 송승아 조아 모녀는 각각 간식을 산 뒤 기차에 탑승하기로 했다.
하지만 송승아 조아 모녀는 기차가 출발할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장범준은 매우 당황하며 "엄마가 우리를 버렸다"라고 말했다. 하다 역시 울음을 터트렸다.
알고 보니 송승아 조아 모녀는 다른 호차에서 탑승한 뒤, 원래 호차로 돌아오려던 것이었다. 이에 장범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장범준은 "저 진짜 화났다. 그래도 화내지 않았던 게 제가 신혼여행을 못 갔다. 여권이 만료돼서 아내 혼자 신혼여행을 갔다"고 털어놨다.
광주에 도착한 장범준 송승아 가족은 장범준의 아버지가 살던 집부터 단골 국수 가게까지 찾으며 여행을 즐겼다. 특히 장범준은 모교를 찾아 선생님들을 만났다. 이때 충격적인(?) 과거 비주얼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은이는 건후를 위해 낫토를 간식으로 준비했다. 의외의 간식이었지만, 건후도 낫토를 잘 먹었다. 나은이와 건후는 아침부터 낫토를 식사처럼 다 먹어치웠다. 
박주호는 아이들을 위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그동안 나은이와 건후는 노래를 들으면서 즐거운 댄스 타임을 가졌다. 또 나은이는 건후에게 한글을 가르쳐줬다. 4개 국어가 가능한 언어 천재 나은이의 특훈 덕분인지 건후는 단어를 척척 맞춰 눈길을 끌었다.
박주호가 만든 크림 카레 우동으로 식사를 마친 나은 건후 남매는 봄 소풍에 나섰다. 나은 건후 남매는 아빠들이 준비한 미니 운동회를 했다. 또 건후는 처음으로 바람개비를 가지고 놀면서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윌벤져스는 마장동 특산물 시장을 찾았다. 윌벤져스는 자연스럽게 고기 시식을 즐기며 시장을 누볐다. 샘 해밍턴은 신선한 고기를 직접 구매한 뒤, 돈스파이크의 집을 찾았다. 
돈스파이크는 직접 윌벤져스 가족을 위한 고기 만찬을 준비했다. 하지만 돈스파이크는 고기 만찬을 두고 "애피타이저"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돈스파이크는 '드라이에이징' 등 각종 고기 숙성 용법들을 직접 설명하면서 고기대부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돈스파이크는 소 골수와 토마토 버터 밥으로 만든 주먹밥을 선보였다. 이 음식은 특히 윌리엄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 마지막 후식은 한우와 호주산 고기로 만든 스테이크와 삼겹살 튀김 꿀 강정이었다. 이로서 윌벤져스는 완벽한 고기 먹방을 마쳤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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