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이 조아, 하다 남매와 함께 광주로 추억 여행을 떠났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광주로 여행을 떠난 장범준 송승아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범준 송승아 가족은 장범준의 고향 광주로 떠나기로 했다. 장범준 하다 부자와 송승아 조아 모녀는 각각 간식 쇼핑을 한 뒤 기차에서 만나기로 했다.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4/29/201904290006776703_5cc5d5f7494a6.jpg)
하지만 송승아와 조아는 기차가 출발하기 직전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기차가 출발하자, 당황한 장범준은 하다에게 "엄마가 우리를 버렸다"고 말했다. 결국 하다는 울기 시작했다.
하지만 송승아와 조아는 이미 기차에 탑승한 상태였다. 다른 칸에서 탑승한 두 사람은 이내 장범준이 있는 칸으로 왔다.
장범준은 당시 화가 났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진짜 화났었다. 그래도 화내지 않았던 게 제가 신혼여행을 못 갔다. 여권이 만료돼서 아내 혼자 신혼여행을 갔었다"고 말했다.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04/29/201904290006776703_5cc5d5f7dc738.jpg)
장범준 송승아 가족은 무사히 광주에 도착했다. 장범준은 어린 시절 살았던 집을 방문했다. 그는 조아, 하다 남매와 자신의 흔적을 살펴보며 추억에 젖었다.
장범준 송승아 가족은 담양에 있는 장범준의 단골 가게를 찾았다. 네 사람은 국수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친 뒤 송승아는 서울로 돌아갔다.
장범준과 조아, 하다 남매는 장범준의 모교를 찾았다. 장범준은 당시 담임 선생님, 미술 선생님과 조우해 옛이야기를 나눴다. 조아와 하다는 미술 선생님이 준 지점토를 가지고 놀며 낯선 환경에 적응했다.
장범준의 미대 진학에 큰 영향을 준 미술 선생님은 그에게 "숫기도 없고 그림만 그렸는데, 결혼을 일찍 해서 신기하다"고 말했다. 미술 선생님이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이후 공개된 장범준의 옛날 사진과 영상에 있었다.
영상 속 장범준은 현재 비주얼과는 판이한 모습이었다. 장범준은 과거 수더분하고 세련되지 못한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장범준은 "참 못생겼었다"며 "오지 말 걸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otglasse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