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무승부' 맨유, 희미해진 4강 희망…챔스 확률 6%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4.29 05: 57

[OSEN=길준영 인턴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맨유는 29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1분 후안 마타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43분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허용하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날 경기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달린 4강 진입을 위해서 반드시 잡았어야하는 경기였다. 만약 맨유가 첼시에게 승리를 거뒀다면 승점 67점으로 4위 첼시와 승점차 없는 5위에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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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현재 승점 65점으로 6위에 머무르고 있다.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3위 토트넘 홋스퍼 역시 승점 70점으로 남은 2경기에서 모두 비기기만 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하다.
4위 첼시와 5위 아스널은 치열한 4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첼시는 승점 68점, 아스널은 66점이다. 아스널은 지난 28일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찬스를 놓쳤다.
6위 맨유는 승점 65점으로 5위 아스널과는 1점차, 4위 첼시와는 3점차다. 
미국 통계전문사이트 'FiveThirtyEight’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을 6%로 전망했다. 토트넘은 96%, 첼시는 73%, 아스널은 26%로 예측했다.
리그 우승 타이틀은 맨시티에게 돌아갈 확률이 높다고 평가했다. 맨시티의 우승 확률은 82%, 리버풀은 18%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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