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이 싸운 아스날이 레스터 시티에 무너졌다.
아스날은 지난 2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날은 승점 66점(20승 6무 10패)로 4위 첼시(승점 68점)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반면 레스터는 로저스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51점으로 리그 8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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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절실한 아스날은 라카제트-오바메양-이워비-음키타리안을 모두 내세우며 총력전에 나섰다. 하지만 전반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음키타리안은 볼 소유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연이은 미스로 기회를 내줬다. 아스날은 레스터를 막기 위해 거친 반칙을 저지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전반 36분 나일스가 거친 태클로 옐로 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스터는 10명이 있는 아스날을 거칠게 몰아쳤다.
레스터는 후반 14분 틸레만스가 후방에서 날아온 메디슨의 크로스를 그대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계속 몰아치던 레스터는 바디가 후반 41분과 후반 추가 시간 멀티골을 기록하며 완승을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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