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우승 경쟁. 다시 한 번 리버풀이 불운에 울게 될까.
영국 '메트로'는 29일(한국시간) '베인 스포츠'를 인용해서 "아르센 웽거 전 아스날 감독은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가로 막는 운명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와 역대급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맨시티는 승점 92점(30승 2무 4패)가 선두, 리버풀은 승점 91점(28승 7무 1패)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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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잔여 2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자력 우승이 확정된다. 시즌 중반까지 맨시티와 승점 7점 차이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던 리버풀 입장에선 다시 한 번 트로피를 눈 앞에서 놓치게 생겼다.
리버풀 입장에선 맨시티가 제 풀에 넘어지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 맨시티가 번리를 상대로 고전하자, 리버풀의 첫 EPL 우승을 향한 기대감이 살아났다.
하지만 후반 18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슈팅이 번리의 골문을 가르며 맨시티는 1-0으로 자력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결승골 장면에서 호크아이(골라인 판독) 결과 간발의 차이로 골라인을 넘긴 것이 확인됐다.
이대로라면 리버풀은 EPL 역대 최다 승점 2위로 아쉬움만 남기게 된다. EPL의 산증인 웽거 감독 역시 리버풀의 우승 도전과 좌절을 옆에서 지켜봤다.
웽거 감독은 "리버풀에게 아직 희망은 있지만, 그들에겐 뉴캐슬 원정이 남았다. 아마 리버풀의 우승을 막는 운명이 있나 보다"고 고개를 저었다.
아직 리버풀은 EPL 우승이 없다. 웽거 감독은 "그들은 오랜 기간 동안 잉글랜드 축구를 지배했지만, EPL 출범 이후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매번 그들에게 불리한 일이 있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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