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성폭행 피해女 7명으로 늘어..경찰. 의혹 관련 6명 입건[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4.29 14: 32

 정준영을 비롯한 '단톡방’ 참여자들로부터 성폭행 등을 당했다는 피해여성이 7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6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9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경찰청사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을 통해 "(정준영 단톡방 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고소·고발이 2건 있었고 6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 조사와 압수수색 등은 어느 정도 마무리했고, 피의자 조사를 시작했다.

정준영의 구속 여부는 오늘(20일)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dreamer@osen.co.kr
지난 28일 KBS '뉴스9' 측은 정준영의 '단톡방' 참여자들에게 성폭행, 추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고소장이 잇달아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이 포함된 단톡방 멤버들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 여성은 7명으로 늘었다. 
피해 여성 A씨가 지난 18일 처음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리고 신고하자 다른 여성들도 용기를 내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술자리 도중 정신을 잃었고 깨 보니 나체였다는 정황을 진술해 불법 약물 사용이 의심되고 있다.
한편 정준영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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