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굉장한 경기력은 토트넘이 우승을 할 수 있는 이유다.”
아랍에미리트 연합(UAE) 매체 ‘더 내셔널’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는 이유를 들면서 ‘손흥민의 경기력’을 첫 선에 꼽았다.
토트넘은 다음달 1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아약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4강 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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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역사 한 페이지를 쓰는데 손흥민의 기여도는 말료 표현할 수 없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1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낸 뒤 2차전 2골을 몰아치면서 1,2차전 합계 스코어 4-4를 만들며 원정 다득점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2차전에서 받은 경고로 인해 경고 누적으로 4강 1차전 출장이 불가하다. 그럼에도 이 언론은 손흥민의 경기력은 토트넘의 운명을 바꿔놓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모든 팀에는 중요한 순간 영감을 일으키는 선수가 있다. 토트넘 팬들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1차전에서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을 때 패배했다고 생각했을 지 모른다”면서도 “하지만 케인이 빠진 2차전에서 손흥민이 팀을 일으켜 세웠다”고 그의 8강 활약상을 칭송했다.
이어 “그의 득점은 단지 손흥민 만의 득점이 아니다. 전방 포워드 라인에서 손흥민의 움직임과 페이스는 상대 수비진에 언제나 문제를 일으킨다. 그는 아군에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존재이고, 6월 마드리드에서 첫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가져오게 할 수 있다”며 손흥민이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