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측 “‘런닝맨’ ‘머니게임’ 표절, 법적대응 적극 검토”[공식입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4.29 16: 45

 네이버 측이  SBS ‘런닝맨’의 '머니게임' 표절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29일 오후 OSEN에 “‘런닝맨’의 ‘머니게임’ 표절에 관해서 법적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했다. 
또한 “현재 SBS가 웹툰 측에 전화로 사과를 했고,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지만 그에 대한 답변은 받지 못했다. 작가 역시도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N,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지난 28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나의 특별한 머니레이스’라는 이름으로 출연자들이 1억원을 가지고 컨테이너에 갇혀서 9시간 가량 버틴 뒤에 남은 상금을 나눠가지는 게임이 방영됐다. 
방송 이후 ‘런닝맨’의 내용이 네이버 토요 웹툰 ‘머니게임’과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이에 ‘런닝맨’ 측은 ‘머니게임’을 참고해서 변형했다고 밝히며 사전에 연락을 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은 448억의 상금을 둘러싼 밀실 두뇌 게임이라는 소재로 영화화가 결정된 작품이다. '타워'를 제작한 더타워픽쳐스가 스튜디오N과 공동제작할 예정이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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