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버질 반 다이크(29, 리버풀)가 궁극적인 목표를 드러냈다.
반 다이크는 PFA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서 개최한 46회 시상식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반 다이크는 올 시즌 소속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과 함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행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반 다이크는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게로,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 에당 아자르(첼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지난 2004-2005시즌 존 테리 이후 수비수로는 14년 만에 최고의 선수에 등극했다.
![[사진] 리버풀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19/04/29/201904291731775227_5cc6b7202fad9.jpg)
반 다이크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말로 표현하기 정말 어렵다. 매주 경기하는 선수들로부터 올해의 선수로 뽑혔기에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라 생각한다. 아주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
리버풀은 올 시즌 무대를 가리지 않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리그선 맨시티와 역대급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UCL 무대에선 2년 연속 4강에 올라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와 명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반 다이크는 “우린 많은 경기를 이겼고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은 꽤 잘한 것 같다. 내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틀림없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공을 돌렸다.
리버풀은 내달 초 두 번이나 중차대한 원정길에 오른다. 5월 2일 바르셀로나 원정서 UCL 4강 1차전을 치르고, 사흘 뒤 뉴캐슬 원정길에 올라 리그 37라운드를 갖는다.
반 다이크는 “지금은 바르사전에 집중해야 할 시간이고, 원정서 뉴캐슬과 빅매치도 있다”며 "리버풀의 방식대로 계속 경기를 해서 트로피들을 얻고 싶다”며 우승을 향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dolyng@osen.co.kr
![[사진] 리버풀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19/04/29/201904291731775227_5cc6b720677b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