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을 비롯해 총 10명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BO는 29일 1군 엔트리 등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1군 엔트리 말소 명단에는 지난 28일 잠실 롯데전에서 갈비뼈 쪽에 사구를 맞은 정수빈이 포함돼 있다.
정수빈은 29일 오전, 정밀 검진 결과 우측 등(9번 늑간) 타박에 의한 골절 확진 판정을 바았다. 또한 폐 좌상(멍) 및 혈흉(폐에 혈액이 고임)이 추가로 확인돼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최소 1주는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고 2주 뒤 다시 한 번 정밀검진을 통해 복귀 시점이 명확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정수빈을 비롯해 총 10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백창수(한화), 박정수, 류승현(이상 KIA), 김정후(LG), 홍성민, 한동희, 김현수 (이상 롯데), 송승환(두산), 정진기(SK)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편, 등록은 1명이다. 타격 슬럼프로 말소됐던 한화 정근우가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