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살이 고생했고 고마워" '동상2' 신동미♥허규, 분가 앞두고 눈물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4.29 23: 51

5년만에 분가를 앞두고 신동미와 허규 부부가 눈물을 흘려 먹먹하게 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운명 시즌2'에서 동갑내기 부부 신동미, 허규 부부가 그려졌다. 
뜨끈한 두 부부의 6평 신혼 라이프가 그려졌다. 신동미는 남편 허규에 대해 "칭얼 전문, 규린이다"면서 "8년차라 좀 지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화해의 의미로 야밤에 술 한잔을 하기로 했다. 하나씩 안주를 꺼내며  침대 위에 협탁식탁을 갈았다. 게다가 미니술장고 안에서 종류별로 맥주를 꺼내 웃음을 안겼다. 풀옵션 6평 라이프를 보인 것. 그러더니 또 다시 옷장에서 3층짜리 메인 술장고를 오픈,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뮤지컬 팬들에게 받은 선물이라고 했다. 신동미는 "금고가 없다, 우리의 금고는 술장"이라며 애주가 위엄을 보였다. 

두 사람은 "여기서 숨어서 먹는 것도 얼마 안 남았다"며 잔을 기울였다.  결혼 5년만에 분가예정인 두 사람은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 신동미는 "허규네 집에와서 왜 안 가지 생각했다, 진심으로 결혼해서 여기서 사는 것도 재밌었다"면서 "시부모님도 좋았고 이 방이 그리워질 것 같다"며 딸 같은 며느리 모습을 보였다. 
허규 역시 "엄마 뱃속포함 43년 여기서 살아, 분가하는 게 마음이 짠하다"면서  "내가 나가면 나 없이 두 분이 잘 사실지 걱정이다"고 했고, 신동미 역시 시아버지를 걱정, 신동미는 "늘 호탕했던 모습과 달리 '이제 웃는 소리 없어지겠다'고 말씀하셔 속상했다, 진짜 우리 집이 생겨 좋지만 아버님이 마음에 걸린다, 적적하실까봐"라면서 애써 괜찮은 척 하시지만 못내 숨기지 못한 부모님의 아쉬운 모습이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이에 허규는 "내가 하고싶은 얘기는, 그 동안 고생했고 고맙다 시집살이"라며 고마워했고, 이에 신동미는 "이제와 얘기지만, 나같은 와이프가 어디있냐"며 감동을 파괴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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