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없는 토트넘, 야약스 데 리트에겐 쉬운 경기" 英 매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30 05: 24

토트넘(잉글랜드)과 아약스(네덜란드)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맞대결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언론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360'은 영국 매체 'PA스포츠'를 인용, 오는 5월 1일 오전 4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관전포인트 5가지를 열거했다.
그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3번째와 마지막 5번째 항목이었다. 우선 3번째는 손흥민에 관한 것이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8강 2차전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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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손흥민은 토트넘을 향해 빛나지 않을 것"이라고 손흥민의 결장 소식을 알린 이 매체는 "손흥민의 결장은 포체티노 감독에겐 엄청난 손실이다. 공격 자원이 부족한 만큼 다른 선수가 공백을 메워야 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팬들은 마침내 아약스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트(아약스)를 보게 됐다"고 궁금해 했다. 이번 여름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대체할 선수로도 오래전부터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아왔던 데 리트였기 때문이다.
기사는 "더 큰 클럽인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가 데 리트를 데려가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면서 "데 리트는 해리 케인이나 손흥민이라는 큰 장애물이 없는 만큼 좀더 손쉬운 저녁을 보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케인과 손흥민이 1차전에 나서지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데 리트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토트넘과 달리 아약스가 충분한 휴식을 취해 불공정한 경기일 수 있다는 점,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아약스 출신이란 점, 두 팀 모두 4강에 오를 수 있으리라 생각지 못한 것이 공통점이란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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