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베일 에이전트, "100% 이상 레알에 잔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4.30 07: 49

가레스 베일의 에이전트가 무조건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골닷컴'은 30일(한국시간) "가레스의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은 그가 무조건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레알서 베일은 최대 위기에 놓인 상태다. 그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눈에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레알 구단이 직접 그의 판매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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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의 막대한 주급과 레알이 요구하는 이적료 때문에 현실적인 이적의 성사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레알은 베일 방출을 위해 다각도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베일은 지난 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발레카스서 열린 바예카노와 레알의 경기에서도 부진하며 큰 비판을 받았다.
레알이 0-1로 경기에서 패하자 베일을 향한 비난이 이어졌다. 카림 벤제마의 부상으로 공격진의 중심에 나선 베일은 여전히 부진을 이어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베일은 휴가를 위해 경기가 끝나고 구단 버스 대신 개인 차량으로 공항으로 이동해 빈축을 샀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더 이상 선수들을 옹호하기 힘들다"고 화내며 "베일에게 패배의 이유가 왜 집중되는지 잘 모르겠다. 그에게 물어보고 싶다"고 고개를 젓기도 했다.
이적설이 더욱 강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서 베일의 에이전트가 직접 나서 진화에 나섰다. 바넷은 "베일은 100% 레알과 함께 하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줄곧 베일의 잔류를 주장해온 바넷은 "상황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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