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자신의 애제자 곤살로 이과인을 옹호하며 그의 완전 이적을 희망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30일(한국시간) "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에서 임대로 건너 온 곤살로 이과인의 완전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 소속의 이과인은 겨울 이적 시장서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첼시를 향했다. 사리 감독의 지휘 아래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재결합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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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적 이후 이과인은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첼시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11선발, 1교체)에 나서 4골에 그치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첼시는 이과인의 완전 이적 옵션이 있지만, 득점 부진과 이적 금지 징계 등으로 그를 런던으로 데려올지는 미지수이다"고 설명했다.
구단의 입장과 달리 사리 감독은 이과인의 완전 이적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그는 이과인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머무르면 좋겠다"고 답했다.
사리 감독은 "EPL은 공격수가 적응이 힘든 리그다. 나는 이과인이 (적응을 마친)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이과인의 부진에 대해 사리 감독은 "리버풀 시절 수아레스도 이적 직후 첫 시즌에는 3골, 그 다음에는 16골, 그리고 나서는 24골에 그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그를 옹호했다.
첼시가 이과인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에 대해서 사리 감독은 "사실 잘 모르겠다. 내가 이적 시장을 맡고 있지 않아서 이런 질문에 전혀 대답할 수 없다"고 침묵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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