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고, 가능하다는 마음가짐을 품고 있다"
영국 'BBC'는 30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약스와 경기를 앞두고 4강 진출 자체가 꿈만 같은 일이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5월 1일 아약스와 홈에서 열리는 UCL 4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UCL 4강은 체제 개편 이후 토트넘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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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유럽 대항전에서 4강에 오른 것 자체가 1961-1962 시즌 유로피안컵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당시 토트넘은 벤피카에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약스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항상 꿈은 최대한 높게 잡아야 한다. 그래야 높은 성취를 위해 노력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2014-2015 시즌 토트넘에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은 "UCL 4강 진출은 5년 전에는 꿈에 불과했다. 하지만 우리는 꿈을 실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첫 3경기서 단 1점에 그쳤지만, 막판 PSV와 인터 밀란을 꺾은데 이어 FC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차지했다.
넉아웃 스테이지에 돌입한 이후 토트넘은 16강서 보르시아 도르트문트, 8강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질주를 이어오고 있다.
아약스마저 꺾으면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무대 대항전 결승이 이뤄진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고, 가능하다는 마음가짐을 품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4강전에 올라 굉장히 좋은 기회를 잡았다. 이것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상대팀은 아약스를 존중한다. 엄청나게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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