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채드벨이 첫 승 기억 살리기에 나선다.
채드벨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3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
현재 한화가 2연패에 빠져있는 가운데, 채드벨이 KBO리그 첫 등판 좋은 기억 살리기에 나선다. 채드벨은 3월 24일 두산전에서 8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8 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두산 타선을 묶었고, 첫 승을 화려하게 신고했다.

한화는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창원 NC전 두 경기를 모두 내줬다. 2경기 동안 내준 실점은 25점에 달한다. 반면 타선에서는 총 5득점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은 가운데 마운드까지 무너지면서 승리 해법을 찾지 못했다. 채드벨이 선발로서 마운드 분위기 반전을 해야한다는 중책을 안았다.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가 선발 등판한다. 후랭코프는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진나해 한화를 상대로는 4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5.56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좋은 편은 아니었다.
타선이 전반적으로 살아나고 있지만, 정수빈의 부상으로 리드오프 공백을 채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타는 듯 했지만, 다시 심기일전하고 경기를 맞아야만 입장이 됐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