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의 다짐..."우리가 언더독이지만 캄프 누도 신전은 아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4.30 11: 00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FC 바르셀로나 원정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글로벌 '골닷컴'은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원정을 앞두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가 신전이 아닌 단순한 축구장에 불과하다고 각오를 다졌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오는 2일 캄프 누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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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원정 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캄프 누에서 열린 UCL 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홈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고 있다.
무승부도 조별리그 마지막 토트넘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것이다. 넉아웃 스테이지 16강에서 올림피크 리옹은 5-1,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으로 대파했다.
원정팀의 무덤에 입성해야 하는 클롭 감독은 "캄프 누는 그저 경기장에 불과하다. 크긴 하지만 축구의 신전은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클롭 감독은 "다른 팀들이 캄프 누에서 경기할 때 부진한 것을 봤다. 우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도 더 잘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4강 대진에서 상대적으로 언더독이라 인정한 클롭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한다면 우위가 될 수는 없다"라고 하며 "모든 축구 팬에게 기대받는 환상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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