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KT 킬러’ 차우찬, 5연승에 성공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30 09: 54

 30일 잠실구장에선 KT와 LG가 맞대결한다. 
LG 선발은 차우찬, KT 선발은 금민철이다. 차우찬의 피칭에 관심이 모아진다. 
차우찬은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7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그는 올 시즌 초반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님에도 안정된 제구력으로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차우찬은 KT 상대로 강하다. 통산 성적 10승 1패 평균자책점 3.81로 강하다. 지난해는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의 짠물 피칭을 자랑했다. KT전 승리로 개막 5연승에 성공한다면, 다승 공동 선두에 등극하게 된다. 
금민철은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를 3차례 기록하는 등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LG 상대로 1경기 선발로 나와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KT는 지난 주말 SK와 3연전에서 단 1득점에 그치는 빈공을 보였다. 김광현, 문승원, 산체스 등 SK 선발에 완전히 봉쇄당했다. 차우찬의 공을 공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강백호, 로하스, 유한준, 황재균, 윤석민 등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나쁘지는 않은데, 찬스에서 적시타, 집중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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