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명성을 떨치고있다. 영화'부산행'(감독연상호,2016)을통해 그의 진가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마블, 블룸하우스 등 유명제작사들이 그를 칭찬하며 관심을 보이고있다.
마동석이 열연한 영화 ‘악인전’(감독이원태, 제공배급키위미디어그룹・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비에이엔터테인먼트・트윈필름)이 미국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될 전망이다. 국내 개봉은 내달 15일인데,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이기도 전에 해외에서 먼저 러브콜을 받은 것이다.
30일 OSEN 취재 결과 ’악인전’의 판권이 할리우드에 팔려 미국의 한 유명 제작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악인전’은 우연히 살인마의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분)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 정태석(김무열분)이 연쇄 살인마K(김성규분)를 쫒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영화이다.

영화의 성지인 할리우드에서 만듦새를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앞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 '부산행' '써니' '올드보이'도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바 있다.
‘악인전’은 또 내달 열리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비경쟁)에 공식 초청받아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칸영화제에서 공식 초청 받은 것에 이어 미국 할리우드 리메이크까지 ‘악인전’이 개봉 전부터 겹경사를 맞이했다. 더불어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104개국 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마동석 김무열 김성태 등 주연 배우들과 및 이원태 감독, 제작사가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고 현지 언론인터뷰를 진행하며 전 세계 평단, 관객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국내 흥행 성적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watc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