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베트남 전 국가주석 별세…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일정 변경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4.30 11: 52

[OSEN=임재형 인턴기자] 5월 1일부터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플레이-인 스테이지 일정이 베트남 전 국가주석의 장례식에 맞춰 변경된다.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정부는 지난 22일 별세한 레 득 아인 전 국가주석의 장례식을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국장으로 거행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정부는 국장 기간 동안 베트남 전역의 관공서와 공공장소에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또한 유흥과 오락 활동도 금지된다. 
이같은 조치에 오는 5월 1일 개막하는 MSI의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MSI의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는 베트남 호치민시 GG 스타디움에서 퐁부 버팔로와 봄버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4일 동안 펼쳐질 예정이었다. 국장의 영향으로 MSI의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는 1일, 2일, 5일로 나뉘어 열린다. 2라운드 녹아웃 스테이지의 일정도 축소됐다.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 팀들은 5월 6일 한꺼번에 경기를 치른다. 이후 7일 패자전에서 최종 그룹 스테이지 진출팀이 결정된다.

지난 2018년 파리에서 열린 MSI.

라이엇 코리아 관계자는 “레 득 아인 전 국가주석의 사망으로 베트남 정부가 오는 3, 4일을 국가적인 애도기간으로 정했다”며 “현지 관례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관련 이벤트와 방송이 연기되면서 3, 4일에 진행될 경기가 모두 미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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