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인턴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윈도우XP(이하 윈XP)’와 ‘윈도우 비스타(이하 비스타)’ 지원이 오는 5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종료된다.
지난 2018년 12월 라이엇 게임즈의 ‘Cactopus’ 라이언 리그니는 LOL 북미 게시판에서 “LOL 9.10패치부터 윈XP와 비스타 지원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리그니는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더이상 윈XP와 비스타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는다. 소수의 플레이어에게 최적의 보안이 적용된 환경을 제공하기 어렵다”면서 서비스 종료 이유를 말했다.
윈XP 사용자 감소에 따라 윈XP로 LOL를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라이언 리그니는 “자체 수집한 데이터에서 윈XP 이용자 비율은 1% 미만이다. 비스타 이용자 비중은 윈XP 이용자보다 더 낮다”고 전했다.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9일 게시글을 다시 포스팅 하며 유저들에게 해당 사실을 다시 알렸다. 라이엇 게임즈는 갑작스런 변화로 피해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 5개월의 조정 기간을 뒀다. 조정 기간 동안 라이엇 게임즈는 LOL 클라이언트에 윈도우 업그레이드를 권장하는 팝업을 띄워 유저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라이엇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9.9패치가 윈XP와 비스타의 마지막 지원 버전이 될 것이다”며 “윈XP, 비스타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LOL 한국 공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