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강원도’, 국군 장병 위해 e스포츠 업무협약 체결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4.30 12: 32

[OSEN=임재형 인턴기자]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와 강원도가 DMZ 평화지역의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KeSPA와 강원도는 강원 춘천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DMZ 평화지역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와 김영만 KeSPA 회장을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간의 협력을 약속했다.
KeSPA와 강원도는 ‘2019 군 장병 e스포츠 대회’를 공동 주최할 계획이다. 또한 군 장병의 여가 문화 콘텐츠 확보와 DMZ 평화지역의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김영만 KeSPA 회장(왼쪽)과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

‘2019 군 장병 e스포츠대회’는 오는 5월부터 DMZ인근 사단 및 여단 360팀 총 1600여명이 참가하는 예선전을 진행한다. 오는 7월 5일, 6일 양일간 강원 인제 다목적경기장 및 주변 부대 시설에서 펼쳐지는 결선전에는 최종 72팀 350여명의 선수가 총 상금 1600만원(도지사상, 협회장상)을 두고 대결한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2개다.
김성호 행정부지사는“업무협약을 통해 실질적 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올해 대회를 계기로 육·해·공군 모두 참여하는 대회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면서, “대회 전문역량을 갖춘 협회의 자문과 참여가 성공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영만 회장은 “군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e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김성호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강원도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e스포츠는 이미 젊은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여가문화다. 군 장병들이 e스포츠 대회를 통해 군대에서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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